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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 전문기업 인이지, ‘공정’ 이해한 AI로 자동화 새 지평 열다
작성일 2024.04.17조회수 1,981

장윤석 CBO, “데이터 이전에 생산공정 파악부터”


“데이터 속에 문제를 풀기 위한 정보가 다 들어 있지 않다는 가정하에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정확한 예측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2019년 설립된 인이지의 장윤석 CBO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장윤석 CBO는 “제조업의 생산 역량이라는 것은 설비 역량에 오퍼레이션하는 사람의 기술 역량이 들어가 있다”면서, “결국 설비가 동일하다면, AI는 사람이 운전한 결과 데이터에 기반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이지는 AI 프로젝트에 앞서 ‘공정’에 대한 이해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한다. 장 CBO는 “실제 인이지는 데이터 이전에 공정을 먼저 본다”면서, “원료·에너지·제어 등 흐름을 보고 필요한 데이터를 파악한다. 공정을 이해하고 실제 운전하는 작업자의 사상을 최대한 녹여 넣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말 그대로 작업자의 암묵적인 지식을 형식화해 AI 시스템에 녹여 넣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인이지는 작업자에 대한 무수히 많은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이지는 설명가능 인공지능(XAI) 예측기술을 바탕으로 철강, 정유·화학·시멘트 등 다양한 제조 산업 공정 내 공정 최적화를 통해 산업 전기료 및 에너지 비용 절감,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 속에 제조업에도 도입 흐름이 거세다. 하지만 AI 솔루션의 편향성과 일관성 결여, 세이프티 이슈 등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 문제도 꾸준하다. 이에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산업 현장 내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AI로 에너지 제어, 소비 효율화 구축

현재 제조업을 대상으로 많은 AI 기업들이 나오고 있지만, 단순 예지보전·예측 수준에 그치는 가운데 인이지는 공정 제어까지 나아가고 있다.

 

장윤석 CBO는 “제어 부문은 리스크 때문에 레퍼런스 쌓기가 쉽지 않다”면서, “다만 ROI 때문에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해서 그렇지 시장에서도 조금씩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 CBO는 “인이지는 에너지 등 분야에서 대형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본적으로 제어까지 고려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제 인이지는 에너지 등 대형 연속 공정에서 레퍼런스 등을 확보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일본, 독일 등 해외시장 공략 시작

누적 투자금만 약 166억원. 인이지는 국내 대표 XAI 기업으로 사실상 기술검증을 끝냈다. 국내 대표 기업들과의 프로젝트로 독보적인 대형 레퍼런스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도 시작했다.

 

일본은 이미 지사설립을 완료하고, 상표권 등록 및 해외 출원까지 완료한 상태다. 장윤석 CBO는 “일본에서는 프로젝트가 시작됐고, 올 연말 또는 내년 초면 성과가 나올 것 같다.

 

독일에서도 요청으로 IR 발표를 진행했다”면서, “올해 하노버메쎄 등 해외 전시회 등도 나갈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활약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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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종윤 기자 |  인더스트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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