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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發 ‘오픈소스’ 돌풍… 휘청대는 美 AI ‘기술 독점’
작성일 2025.2.3조회수 139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소스 추론 모델 ‘R1'을 출시하면서 AI 기술의 독점 구조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한때 오픈소스를 표방했지만 이내 폐쇄형 모델로 전환한 오픈AI를 비롯한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일대 변곡점을 맞으며 변화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가 딥시크를 의식한 듯, 챗GPT에 ‘o3-미니’를 무료로 배포한 지 이틀도 되지 않아 심층 추론 모델 ‘딥리서치’를 깜짝 출시했다. 회사 측은 딥리서치가 딥시크 R1 대비 3배 가까운 정확도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 내 딥시크의 AI 시장 영향력은 이미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어 ‘뒷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속속 오픈AI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퍼플렉시티,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자사 서비스에 딥시크의 AI 모델 도입을 발표했다. 

 

당장 AWS는 R1 모델을 ‘아마존 베드록'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 등 자사 주요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AWS 관계자는 “기업은 최신 생성형 AI 모델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픈AI의 최대 주주인 MS도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 파운드리’와 개발자 도구인 ‘깃허브’에 R1을 추가했다. 향후 AI PC ‘코파일럿 플러스’에서도 R1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퍼플렉시티는 자사 미국 데이터 센터에 R1을 도입하고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간 생략)

 

 

최재식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오픈소스나 폐쇄형 모델의 선택은 결국 최종 사용자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특정 기업이 시장을 과점하면 오픈소스라도 그 기업만 서비스를 독점해 과금의 길을 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오픈소스 전략은 시장 선점용으로 보인다. 즉, 딥시크 역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게 되면 상황은 역전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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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유진 기자 |  브릿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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