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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글로벌은 가속...한국은 아직 국내용 머물러
작성일 2025.6.11조회수 129

글로벌은 인프라에 수십조, 한국은 1~2조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판도가 양극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AI 투자는 내수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스탠퍼드 인간중심 인공지능(AI)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AI 인덱스 2025'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민간 AI 투자는 1508억 달러(약 208조원)로 집계됐다.

 

 

(중간 생략) 

 

 

전문가들은 한국이 글로벌 투자 흐름에 뒤처지는 이유로 '내수 중심의 AI 전략'을 꼽는다.

최재식 카이스트 AI학과 교수는 "AI 연구개발(R&D)의 본질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개발이지만, 한국 기업들의 투자는 여전히 국내 수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민간 자본 유입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AI 서비스는 대부분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작동하는데,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에서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수십조원을 클라우드·GPU 인프라에 투자하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많아야 1~2조원 규모에 그치고 있다. 

최 교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에 수백조원을 투자할 때, 국내 기업은 그 1% 수준도 감당하기 어렵다"며 "이는 단순히 기업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내수 시장의 구조적 한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산업 육성책을 넘어, 한국의 AI 전략 자체가 글로벌 가치사슬에 편입될 수 있도록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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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백서현 기자 |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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