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XAI) 기업 인이지(대표 최재식)가 29일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급의 오픈 이노베이션 축제인 제10회 '이노베이션 리더스 서밋(Innovation Leaders Summit. 이하, ILS)'에 참가한다.

ILS는 일본경제산업성(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 METI), 도쿄도(東京都),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일본 비즈니스의 거점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등이 후원하는 전세계 다수의 스타트업, VC를 포함하여 DNP, JFE 등 일본 유수 기업 약 80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인이지는 미쓰비시 케미컬(Mitsubishi Chemical Corporation)을 포함한 다수의 업체들과의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협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내 XAI 대표적 적용사례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오사카 증권거래소에 통합된 일본거래소그룹(Japan Exchange Group) 산하, 일본거래소 자율규제법인이 주식거래에서 하루 수천만 건에 이르는 매매거래에 있어 시세조종행위 등 불공정거래 조사를 벌이는 매매심사 업무를 위해 해석성을 갖춘 XAI를 탑재한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심도 있는 매매심사업무 실현에 정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NEC의 AI 플랫폼 'NEC the WISE' 중 하나인 '이종학습(Heterogeneous learning)'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화이트박스 유형 AI이며, 심사 업무에서도 고급 예측 정확도와 예측에 이르는 근거를 시각화하는 해석성을 양립하고 있다. 또한, 인간이 식별하기 어려운 위험을 AI가 탐지 및 가시화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에서 불공정거래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

한편, 인이지는 지난달, 일본 최대 AI 전시인 AI EXPO TOKYO(가을)과 스마트팩토리 나고야(Smart Factory NAGOYA) 참가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설명가능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였다. 정부 주도 하에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DX)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일본 기업의 적극적인 콜에 응답하기 위한 이번 일본 일정에는 KOTRA 주관으로 도쿄 현지에서 개최되는 2022 KOREA ICT EXPO in Japan 참가도 동시 예정되어 있다.

인이지 INFINITE OPTIMAL SERIES™솔루션은 설명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공정 예측 솔루션으로 국내 메이저 기업의 공정 과정에 적용하여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연료비 절감의 효과를 입증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KAIST와의 협업 연구를 통한 세계 최고 수준 딥러닝 설명 기술 개발로, 인공지능 기술 적용 분야의 확장성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