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났습니다]② 최재식 KAIST 설명가능한 AI 연구센터장
설명가능한 AI의 중심 ‘인이지’ 창업..국가전략기술 선정
구글 AI 책임성 포럼 의장으로 활동
인공지능(AI)의 판단에 대해 ‘왜 그렇게 결정했는가’를 설명할 수 있는 기술인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실용화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KAIST 설명가능한 인공지능 연구센터장인 최재식(47)교수가 창업한 연구소기업 ‘인이지(iNEEji)’가 있다. 최 교수는 회사 이름 인이지에 대해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인이지는 최근 KG그룹의 철강 계열사 KG스틸에 AI 예측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 시스템은 강판의 열처리 후 물성을 사전에 예측하거나 열처리 과정에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도입 효과는 에너지 절감 수치로도 확인된다. 인이지의 기술이 적용된 후 도시가스(LNG) 사용량은 분당 2.79㎥ 감소했으며, 도시가스 1리터당 발열량(10,190㎉)을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연간 약 146만㎥(1,466,424㎥), 149.3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처럼 공정이 복잡하고 품질 편차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산업에서 AI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해석하고 판단의 근거까지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은 혁신적이다. 단순한 예측 모델을 넘어 현장의 공정 담당자가 직접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설명형 AI’를 통해 불량률을 낮추고 품질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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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현아 기자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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