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율제조 확산을 위한 좌담회' 전문가 제언
첨단 제조현장에 AI 도입 가속
'제조업의 챗GPT' 구축 필요
AI 자율제조 사업 200개 추진
"생산성 20% 이상 향상 목표"
HD현대삼호·성원 등 AI 도입
"불량률 줄이고 원가경쟁력 강화"
‘AI 자율제조 확산을 위한 지상좌담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재민 현대차 이포레스트센터장, 오경택 성원 대표,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최재식 KAIST 교수, 이준혁 HD현대삼호 자동화부문장. 최혁 기자
“중국과의 일전(一戰)에서 이기려면 제조업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서두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은 한국이 첨단산업 패권을 중국에 넘겨주지 않으려면 제조업과 AI의 융합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이 일부 제조업에서 한국을 앞질렀지만 제조업에 특화된 AI 부문에선 아직 한국에 뒤처진다고 판단해서다. 따라서 한국엔 현시점이 제조업 강국 지위를 유지할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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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식 KAIST 교수는 제조업과 AI를 융합하고 있는 선진국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AI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교수는 “다국적 에너지 기업 셸의 미국사업부는 AI를 통해 1만 개 이상의 중요 자산을 모니터링해 매일 1500만 건의 예측 통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기치 않은 가동 중단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제조업에 특화한 AI 분야는 아직 세계 시장에서 뚜렷한 강자가 부상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며 “제조업 강국인 한국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현장의 암묵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데이터로 만들어 산업 현장에 특화한 AI 모델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2027년까지 200개 이상의 선도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 산하 KEIT가 기획 및 관리를 맡고 있다. 전 원장은 “2030년까지 현재 9% 수준인 AI 자율 제조 확산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제조 생산성을 20% 이상 높이는 게 핵심 목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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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진우, 이정선 기자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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