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은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연구거점을 구축·운영할 수행기관으로 KAIST-연고대-포스텍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AI 연구거점 구축·운영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연세대·고려대·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연합체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목표치인 국비 총 360억 원을 비롯, 지자체와 기업 등으로부터 500억원 이상의 현물·현금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의 AI허브 내 약 2132평(7050.5㎡) 등 규모로 조성되며, 국내 대학 뿐만 아니라 지자체, 대·중소 기업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또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해외 유수의 AI연구기관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AI 모델 훈련의 비용효율성을 높이는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 연구 ▲차세대 AI 로봇을 위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의 AI 국제 공동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15명 이상의 해외 AI 우수연구자가 일정 기간 동안 국내에 상주해 국내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공개 발표회 및 국제 토론회 등도 정례 개최할 예정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 연구거점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AI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라며 "국내외 최고의 AI연구진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국제 AI 지도력을 확고히 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