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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만 산다고? 팔란티어 사례 고민할 때" AI 현장 전문가들의 '일침'
Date 2025.2.18View 57

국민생활과학자문단, 딥시크 파장과 미래전망 긴급공동포럼 개최
딥시크, 후발주자인 한국에 기회지만 히든코드 숨겨져있을 가능성 
"인재양성과 기초 과학 등 다양한 분야 탄탄한 기반 필요"


 

인공지능(AI) 핵심이라 불리는 GPU 확보에 정부가 사활을 걸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 17일  '제3차 AI컴퓨팅 인프라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안에 최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1만장을 확보해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조기 개소할 계획을 밝혔다. AI인프라 조기구축에 성공하지 못하면 AI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결정으로 보인다.

하지만 GPU확보만 성공하면 딥시크나 챗 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뚝딱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하다는 현장 진단이 나왔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코딩, 수학분야 인재양성, 기초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탄탄한 기반 없이는 AI G3로 도약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국민생활과학자문단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7일 '딥시크 파장과 미래전망'을 주제로 긴급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중간 생략)

 

 

AI예측 기술 솔루션 기업 인이지의 최재식 대표는 중국이 딥시크와 같은 LLM을 만든 배경에는 하드웨어를 이해하는 프로그래머들과 응용 프로그램회사의 양성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알파고 대국 시 마이크로소프트 북경연구소 소속 엔지니어들이 ResNet이라는 딥러닝 모델을 만들었었다. 구글에서 만든 모델보다 더 정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우리는 10년 가까이 트레이닝 하는 기술을 포기했지만 중국 땅에는 트레이닝이 가능한 기술과 토대가 만들어졌고 지금의 LLM모델로 연결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GPU확보에 집중하는 최근 예산방향에 대해서는 "AI연구를 위해 GPU수만 장도 필요하지만 AI산업 토대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며 "우리나라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80%는 외산으로  클라우드 인프라가 부족하다. GPU확보뿐 아니라 국내 클라우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와 클라우드 사용량 증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고루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홍영준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도 "AI에 단순히 투자를 늘린다고해서 딥시크와 같은 모델이 개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수학적인 알고리즘과 컴퓨터 사이언스적인 융합인재 양성 등 장기적인 안목에 대한 투자와 제도적인 것들이 뒷받침 될 때 AI연구가 고루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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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지영 기자 |  헬로디디/(주)대덕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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